줄거리
종말론을 내세우는 옴진리교에 의해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테러가 발생한 지도 어느덧 20년이 훌쩍 넘었다. 이 영화의 감독이자 그 당시 사건의 피해자인 사카하라 애쓰시는 그의 삶에 아물지 않는 상흔을 남긴 그날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당시 옴진리교에서 홍보를 담당했던 아라키 히로시와 함께 사사롭고도 심오한 여행을 떠난다. 여전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광신도 집단의 현 본부 방문을 시작으로 그들의 고향에 이르는 여정을 통해, 사카하라는 구원이라는 허황된 믿음에 넋을 잃은 한 남자를 세상에 끄집어내고 그를 통해 이 광신도 집단이 어떻게 구성원들의 정신을 지배하고 조종했는지 파헤친다.
(출처 : 제18회 EBS 국제다큐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