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작은 마을에 혼자 사는 아틸라는 길을 걷다가 리라 동전을 발견한다. 아틸라는 그 리라로 빵 한 덩어리를 사서 집으로 돌아온다. 점심을 준비하기 시작한 그는 직접 만든 음식과 빵집에서 가져온 빵을 들고 앉는다. 빵의 절반을 먹고, 그는 조금 쉬기로 결심한다. 다음 날, 식탁 위에 있던 빵 절반은 상해버렸다. 아틸라가 상한 빵을 쓰레기 통에 던지자, 시간이 거꾸로 흘러간다. 오븐에서 빵을 굽는 과정부터 밀을 키우는 과정까지, 빵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역순으로 등장한다. 농부가 땅에 밀알을 뿌린다. 그리고 길 위에 있던 리라가 그 밀알 위에 떨어진다.
(출처 : 제6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