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페루 안데스 출신의 원주민 막시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지닌 미국 금광 기업 뉴몬트마이닝에 맞서 싸운다. 뉴몬트가 착수하고 세계은행이 일부 투자한 수억만 달러 규모의 채굴 사업을 막기 위해서다. 이 사업을 진행한다면 지하수는 회복이 불가능하게 오염되고 육상생태계 역시 파괴될 것이다. 하지만 금광 예정지의 자그마한 땅을 소유한 막시마의 동의가 없다면 이 사업은 불가능하다. 이렇게 시작된 토지 분쟁은 이내 곧 유명한 인권침해 사례가 된다. 수없이 많은 생명과 환경의 미래가 막시마의 투쟁에 달려 있다.
(출처 :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