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 주요내용
미국인 여행작가 버튼 홈즈가 1901년과 1913년에 주로 서울에서 촬영한 한국의 풍속과 풍습을 소개하는 영상. 지게꾼, 인력거꾼, 아이를 업은 여성, 각종 토목공사 장면 등이 등장한다.
(출처 : 한국영상자료원 1950년 이전 기록영상 연구용역(2021))
■ 장면분석
# 아래의 시간은 14fps 속도로 재생했을 때의 기준입니다.
00:06 타이틀: “Queer Korean Customs” / “Edited and Titled by Burton Holmes”
00:10 간자막: “We set out with our guide to see sight of Seoul, the Capital City of Korea”(조선의 수도 서울을 관광하러 안내자와 함께 나서다)
00:19 버튼 홈즈와 그의 안내인이 인력거를 탄 모습
00:27 인력거를 타고 무악재 산고개까지 올라온 모습
00:36 간자막: “On the old highroad that leads to faraway Peking, we meet bullocks laden with brush and firewood”(머나먼 북경으로 이어지는 오랜 길에서 장작덤불을 짊어지고 가는 황소와 마주치다)
00:46 소에 짐을 싣고 무악재 정상 부근을 오가는 행인들.
01:05 무악재 산길 아래의 행인들과 짐을 가득 짊어진 소. 멀리 1908년에 완공된 경성감옥(서대문형무소)의 모습이 보임.
01:21 간자막: “On muddy days the Korean gentlemen lift themselves out of the mud on shoes like these”(땅이 질척거리는 날에는 조선인들은 이런 신발을 신어서 진흙을 피한다)
01:31 굽 높은 나막신을 신고 다니는 사람들.
01:38 간자막: “Cute Korean Kids dangle from maternal shoulders”(귀여운 조선 아기들이 엄마 등에 대롱대롱 매달리다)
01:42 포대기에 싸인 아이가 등에 불편하게 매달려 있는 우스꽝스러운 모습들
01:59 간자막: “Behold the contrivance called “chigi” which enables the native porters to carry extraordinary loads”(현지 짐꾼들이 무거운 짐을 나를 수 있도록 고안한 “지게”라는 기구를 주목하시라)
02:08 짐을 잔뜩 짊어지고 카메라를 향해 뭐라 말하는 지게꾼의 모습
02:17 간자막: “A chigi man will carry a two hundred pound load for many miles a day”(한 지게꾼이 약 90kg의 짐을 지고 하루에 먼 거리를 가려고 한다)
02:25 이어 계속 말하는 지게꾼
02:28 간자막: “Chigi boys are rarely seen without the chigi on their backs”(지게꾼들은 거의 등에 지게를 지고 다닌다)
02:35 키보다 큰 지게에 땔나무를 가득 실은 아이
02:56 간자막: “Behold the Korean steam roller”(조선의 증기식 롤러를 보라)
02:59 덕수궁 대한문 앞, 다섯 마리의 소가 도로 포장용 롤러를 끄는 모습
03:25 간자막: “Behold the Korean steam shovel”(조선의 증기식 굴착기를 보라)
03:29 삽 2개에 묶인 밭줄을 여러사람이 잡고 호흡을 맞춰 당기는 식으로 땅을 파는 모습
03:56 간자막: “Behold the Korean pile driver”(조선의 항타기(말뚝박기 장비)를 보라)
03:58 여러 사람이 밧줄을 당겨 큰 돌덩이를 들어올렸다가 놓는 방법으로 땅을 때리는 광경
04:11 간자막: “And most wonderful of all - the human crane - lifting and moving an enormous block of solid stone”(그리고 이 모두를 통틀어 가장 멋진 ‘인간 거중기’로 큰 석재 블럭을 들어 옮긴다)
04:20 8명의 인부가 큰 석재 블럭의 하중을 분산하여 요령껏 들어 옮기는 모습
(출처 : 한국영상자료원 1950년 이전 기록영상 연구용역(2021))
서울의 풍경. 전문 공사 장비 없이 인력으로 공사하는 모습을 간자막을 통해 인간 스팀롤러(steamroller), 인간 증기 삽(steam shovel), 인간 크레인(human crane) 그리고 인간 항타기(Pile Driver) 등으로 표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