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일본인 사쿠라이 아키오는 30년 동안 도쿄의 작은 클럽에서 레드 제플린의 공연을 똑같이 재현하며 레드 제플린의 기타리스트인 지미 페이지를 기리는데 그의 삶을 바쳐왔다. 그러던 어느 날 지미 페이지가 아키오의 공연을 방문하면서 그의 삶도 바뀌게 된다. 지미 페이지의 박수와 격려는 그로 하여금 ‘키모노 영업’이라는 직업을 포기하게 만들었고, 사쿠라이 아키오라는 이름 대신 지미 사쿠라이로 거듭 나게 했다. 그리고 이제 ‘미스터 지미’는 로스앤젤레스로 가서 레드 제플린의 카피 밴드인 ‘레드 제파게인’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게 된다. 소위 ‘성공한 덕후’인 지미 사쿠라이의 열정과 깜짝 놀랄 만큼 지미 페이지와 똑같은 연주는 보는 이의 입을 닫을 수 없게 만든다.
(출처 :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