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디안이 여섯 살이었을 때, 그는 땅이 울리는 깊은 소리를 들었다. 곧이어 자신이 사는 인도네시아 마을을 덮치듯이 몰아치는 진흙의 쓰나미를 목격했다. 그 후 여전히 6만 명의 사람들이 살 곳을 잃고 헤매고 있다. 과학자들의 대부분은 가스 채굴회사인 라핀도가 지하의 진흙 화산을 건드렸고, 그로 인해 깊숙한 곳에 있던 뜨거운 진흙이 분출하게 된 것이라 보고 있다. 진흙 마을 사람들은 근래 가장 대규모의 환경 재해 가운데 하나인 이 사태에 책임이 있는 거대 기업에 맞서 투쟁하고 있다.
(출처 :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