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작가는 공기 중에 부유하는 가장 작은 입자와 끊임없이 진동하는 파동을 상상한다. 그 진동하는 선은 모든 사물을 파고들었다가 숨 쉬듯이 방출된다. 이 흐름은 우주의 상호연계성 안에서 모든 사물을 하나로 묶는다.
물질의 가장 작은 입자와 파동에 대한 상상은 필연적으로 시공간성에 대한 상상과 결부된다. 이 작품 ‘공기 비율’은 종이 위에 드로잉 애니메이션이라는 전통적인 제작 방식을 이용하여 미시적 세계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출처 : 15회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