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20세기 영화의 역사를 지극히 주관적인 방식으로 정리하여 총 4부로 구성된 장 뤽 고다르의 작품이다. 1부는 <모든 이야기>와 <하나의 이야기>로, 2부는 <전용 영화관>고 <치명적인 아름다움>으로, 3부는 <절대적인 화페>와 <새로운 물결>로, 그리고 마지막 4부는 <우주를 제어하다>와 <우리에게 나타난 징후>로 구성되어 있다. 고다르 자신의 말에 따르자면 연대기적인 방식이 아니라 고고학적이며 생물학적인 방식으로 영화의 역사를 쓰고 있는 <영화의 역사>는 그 자체로 20세기 영화사 최고의 사건이라고 불러도 무방한 것이다. <영화의 역사>는 주로 영화와 회화 그리고 영화의 기원 그리고 미학적 특수성을 강변하는 몽타주의 끊임없는 접속들과 확장 그리고 아이리스 디졸브가 이중노출되면서 생기는 생경한 몽타주-사운드들을 줄기차게 보여준다. 영화의 제목인 <영화의 역사>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불어에서 'Histoire'에 's'가 붙으면, 이는 복수의 역사라는 의미이자, 복수의 이야기하는 의미가 된다.
(출처 : DV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