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980년 3월 27일, 다큐멘터리 감독 인수 라드스타케는 서울에서 네덜란드로 왔다. 그는 생후 3개월 만에 독일 부부에게로 입양되었다. 이제 26년이 흐른 후, 그는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고자 한다. 이러한 바람으로 인해 그는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양아로 네덜란드 땅을 밟은 8명의 동료들을 찾아 나선다. 인수는 자신이 한때 살았던 서울의 고아원을 방문하고, 양부모와 함께 했던 경험들을 다른 입양아들과 비교하며 서로에게 질문을 해본다. 인수는 입양기록이 진실인지 의심하는데, 60% 정도의 아이들이 버림받았고 생물학적 부모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는 혹시 자신도 이 경우인지 알아보고 싶어진다. 인수는 자신이 독일인이라고느끼지만, 스스로 한국인임을 억압해오지 않았는지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