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오스트리아 출신의 오트마 쥐트너는 알츠하이머 병으로 인해 지휘봉을 놓기 전까지 오래 동안 동독의 국립 오페라에서 지휘자로 활동했다. 그에게는 베를린 장벽 너머 서독에 또 하나의 다른 가정이 있었다. 쥐트너의 아들이자 다큐멘터리의 감독인 이고르 하이츠먼은 아버지와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깨닫고 그들만의 송별의 연대기를 시작하게 된다. 쥐트너가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의 연주회 장면들이 담긴 희귀한 자료화면들을 통해 아버지의 과거를 재발견하면서 그들의 지난 비밀들이 밝혀지고 새로운 기억들이 만들어져 간다.
(출처 : Daum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