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발달장애인들이 난생처음 핸드볼 공을 잡는다.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핸드볼 팀인 충북 청주 행복모아 챌린저스를 비롯해 전국 10개의 발달장애인 핸드볼 팀이 창단되고, 이들의 첫 리그 도전이 시작된다. 4남매 모두 장애를 가진 청주 팀 주장 생수, 자폐 장애를 가진 열일곱 살 안동 팀 수일, 운동에 진심인 안양 팀 범준 등 선수들은 저마다의 꿈을 품은 채 핸드볼 코트에 오른다. 하지만 리그가 다가올수록 장애라는 한계의 벽에 부딪히며, 꿈에 대한 내적 갈증은 더욱 커져만 가는데. 과연 핸드볼이라는 낯선 스포츠를 통해 자신만의 완벽한 슛을 던지고자 하는 이들의 기적과도 같은 리그는 순탄하게 치러질 수 있을까? 국가대표가 되어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겠다는 이들의 꿈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출처 : 제25회 가치봄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