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경상북도 경주의 한 현악기 공방. 여기 자신의 인생을 바이올린에 건 남자, 동준이 있다. 그는 한 살 때부터 청각 장애로 보청기 없이는 지나가는 비행기 소리조차 들을 수 없다. 소리를 예민하게 다뤄야 하는 현악기를 제작하는 일에는 남다른 노력이 필요하다. 동준의 가족은 악기 만드는 일을 하는 그를 향한 염려와 불안함을 내비친다. 한편, 동준은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독일 미텐발트에서 열리는 국제 바이올린 제작 콩쿠르 출전을 계획한다.
(출처 : 제21회 EBS국제다큐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