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평일 아침 8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서울의 지하철 승강장에서 장애인의 권리를 확보할 예산을 요구한다. 2021년 12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전장연의 지하철 행동은 출근 시간 지하철을 연착시키거나, 승강장에서 들어오는 열차를 맞이하며 시민들에게 자신들의 요구를 호소한다. 바쁜 출근길, 이동하지 않는 지하철에서 누군가는 침묵하고, 누군가는 응원하며, 누군가는 욕설을 퍼붓는다. ‘장애인도 함께 이동하고, 함께 교육받고, 함께 노동하고, 함께 지역사회에서 살아가고 싶다’는 전장연. 이들의 수차례 출근길 연착으로 정부, 정치권, 언론, 그리고 시민들의 반응이 오기 시작한다.
(출처 :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