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친구들은 세월호 참사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다. 학교에서는 매년 추모식을 열었지만, 이제는 그것마저 왜 하냐는 이야기도 들린다.
아주 커다란 일이라는 건 알지만, 또 굉장히 슬픈 일이라는 것도 알지만 왜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잘 기억하지 못할까?
우리는 세월호를 왜 기억해야 할까, 어떻게 기억할 수 있을까. 안산, 진도, 목포 등을 다니며 그 답을 찾아봤었다.
시간이 지나고 졸업한 친구들.
그때의 기억을 다시 떠올려보며, 지나간 시간이 남긴 이야기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