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대림역 중심의 차이나 마켓(China market)을 이미지(중첩, 병합)와 공간의 움직임을 생각하며 렌즈에 담았다. 짧은 다큐(documentary)지만 보편적인 중국 시장의 다큐보다는 시장의 밤 장소 분위기를 호러(horror)나 전율로 몰아가며 기본 다큐 특성과 구분되게 접근하고자 하였다. 대사 한 마디 없이 인서트 컷을 생각하며 공간구조와 색감 그리고 보이는 주변의 현장 음(ambience)과 소리만으로 감각적이고 회화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시장의 전율적인 밤 분위기는 마지막 지하철이 사라지면서 바삐 돌아가는 아침 시장의 일상을 맞이하며 줄거리는 마무리된다.
(출처 : 제14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