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엄마 '효정'은 시댁살이를 하면서 세 번이나 다른 방으로 이사했다. 전업주부로 20년을 살아온 효정은 상담사라는 직업으로 새로운 가장이 되었다. 하지만 아빠는 여전히 순종적인 아내의 역할을 원한다. 엄마는 안전한 공간으로 독립을 원한다. 각방살이 중에도 아빠의 침입이 이어진다. 엄마가 계속 방을 옮겨도 아빠는 계속해서 엄마의 공간에 훼방을 놓는다. 엄마는 과연 자신만의 공간, 그 다섯 번째 방을 가질 수 있을까?
(출처 : 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