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미나미알프스가 아름답게 보이는 나가노현 오시카무라 카마사와 마을. 이곳에는 30년 전 도쿄에서부터 이주해온 영국인 사이먼 피코트가 살고 있다. 오시카무라는 새로운 이주자들을 따뜻하게 받아들이고 서로 돕는 조용한 삶을 즐기는 곳이었다. 5년 전 미나미알프스를 뚫는 터널 공사 기공식 이후, 오시카무라에서는 리니아 중앙 신칸센 공사가 시작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2020년 7월 폭우가 오시카무라를 덮쳐 여러 곳에서 도로가 함몰되고 땅이 갈라진다. 조금씩 변해가는 오시카무라의 풍경에, 지금 당신들은 무엇을 생각하는지 물어본다.
(출처 :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