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2년의 학교생활을 하면서 ‘이 교칙이 꼭 필요한 것일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많다.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지는 기본적 권리를 학생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세상이, 학교가, 학생이 학생다워야만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때부터 학생 인권 신장을 위한 방법들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내가 사는 '대구'에는 '학생 인권 조례'가 없다. 왜? 대구 학생이랑 서울 학생이 다른 것도 아닌데.
(출처 :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