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장막 
Round Outer Layer (Dunggeun jangmak) 2011 년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52분
감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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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2005년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문제 해결에 나섰다. 집회와 천막농성, 거리행진, 인권위 진정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투쟁을 했지만 결국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법은 있으되 보호받지 못했고, 장애인 시설, 장애인 학교에서 벌어지는 불법과 탈법들은 너무도 많다. 장애인 성폭력 사건이 장애인 시설에서 벌어졌고, 시설을 운영하는 사람들, 운영 법인의 투명성을 위해 법 개정을 요구한다. 하지만 법 개정 요구는 무산되고 세월은 흘러 2011년. 공지영의 소설 ‘도가니’가 영화화 되면서 인화학교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다시 인화학교 성폭력 해결을 위해 천막을 치고 투쟁에 들어간다. 경찰의 재수사와 함께 법 개정을 요구한다. (2012년 제 14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영화 <도가니>(2011)를 통해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던, 광주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오프닝에서 이 영화는 장애인들의 수화를 자막처리하지 않음으로써, 영화를 보고 있는 비장애인들에게 갑갑함과 막막함을 느끼게 한다. 이것은 2005년 당시 교직원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말 못하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찾아 헤맬 당시의 그 막막함을 떠올리게 한다. 인화학교뿐 아니라 전국농아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살인, 성폭력, 성희롱 등을 언급함으로써, 이 영화는 시설비리와 인권침해, 그리고 적절한 교육을 위한 해당 법 개정을 제안한다. 2005년 성폭력 사건이 있은 후, 피해학생들은 다른 대안이 없기에 학교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었고, 협박과 회유에 시달리는 악순환을 겪었다. 여전히 우리가 인화학교사건에 대해 눈을 떼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2012년 제13회 장애인영화제 / 한미라)

기획의도
광주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2011년)에서 지역 내 인화학교 문제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사건 초기부터 기록과 영상 작업을 했던 임용철 감독님이 사정상 제작이 여의치 않아 논의 과정에서 연출을 맡게 되었다.
그동안 인화학교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되는 수많은 일들 중에 하나일수 있지만, 실제 청각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은 너무도 크고 많았다. 그 중에서도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언어,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 같은 단어를 다르게 해석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안타까웠다. (출처 : 다음 영화)

장르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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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상세정보

등급정보
(1) 상영시간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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