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귀농청년의 논밭이자 산속 오지의 청정구역 너멍굴,
그곳에서 펼쳐지는 영화제!
‘너멍굴영화제’라는 이름을 걸고 호기롭게 시작한 축제는 어느덧 3회 째가 되었다.
허점 투성이였던 영화제가 점점 모습을 갖춰갈 때 즈음
현실보다 낭만을 외치며 영화제를 기획했던 청년들 또한 하나둘 변해갔다.
귀농청년은 더 이상 자신의 논밭 너멍굴을 놀릴 수 없어 너멍꾼 탈퇴를 선언하고,
남은 너멍꾼들은 새로운 장소와 의미를 찾기 위해 분투한다.
너멍굴을 떠난 이 영화제가 의미가 있을까?
또 앞으로 계속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