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장애인들이 모여 사는 한 마을.
이웃으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 이 마을을 한 외국인 할머니가 지켜내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팔순이 넘은 할머니를 말리 언니라 부른다.
3년째 암투병 중인 그녀는 예전처럼 장애인을 돌봐줄 수 없지만, 여전히 그들의 뒤를 담담히 받쳐주고 있다.
어느 날, 이 마을에서 살았던 아이가 성인이 되어 말리 언니를 찾아왔다.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 얼마 남지 않은 그녀의 인생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드러나는데...
이 외국인 할머니는 왜 한국에서 장애인들과 살고 있을까?
(출처 : kob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