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쓰레기
핵폐기물 옆에 사람이 살고 있다!
원자력발전소, 폐기물처리장, 처리관리시설이 모여있는 원자력 종합세트 ‘월성’은 전국의 51%, 대한민국에서 절반 이상의 고준위핵폐기물을 떠안고 있다.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능으로 인해 갑상선암에 걸린 황분희 할머니와 주민들은 오늘도 정부 당국에게 이주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다. 원전 30년의 방사능 피폭도 억울한데 5천만 국민들의 전기 복지를 위해 핵폐기물 속에서 살아야만 하는 운명에서 황분희 할머니와 원전 주변 갑상선암 환자 618명은 원전사업자인 한수원을 상대로 갑상선암이 원전 방사능 때문임을 주장하는 공동소송을 시작한다. 손주들만은 우리 같은 피해자가 되지 않기를, 원전 옆에 살아가는 고통은 우리 세대에서 그만 끝내기 위해 마침내 나서야만 한다!
(출처 :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