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장애인 부부 세미와 주영에게 하루하루는 장애물과의 싸움이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 옷을 갈아입는 것, 어느 하나 쉽지 않지만 세미 부부는 모든 일을 함께 나누며 어려움을 웃음으로 승화시키곤 한다. 세미와 주영은 고백과 연애 이후 결혼으로 골인하여 여느 부부처럼 살고 있다. 그러나 세미 부부가 제도적으로 인정받는데는 어려움이 따른다. 두 사람이 혼인신고를 하면 부양의무제도에 의해 기초생활수급을 받을 수 없는 것. 두 사람은 인천시청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지만 뾰족한 수는 보이지 않는다.
(출처 : 제13회 장애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