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강 선장은 오늘도 대명호에 오른다. 그리고 그 아들은 목포에서 아버지가 잡아오는 물고기를 다듬고 그물을 손질하며 배를 기다린다. 사고 이후 서로에게 죄책감과 원망을 느끼던 그들은 겨울이 오면서 한 배에 오르게 되고, 서로를 의지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삶의 비극에도 결코 좌초되지 않는 한 인간의 소박한 삶을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2013 체코 카를로비 바리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2013년 제10회 EBS 국제다큐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