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하자작업장학교 공연팀의 소라는 청각 장애인이다. “소라가 3년간 어떻게 공연 팀에서 활동해왔으며 지금은 어떻게 활동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소라와 학교 친구들이 서로 맞춰 가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못 들은 것을 물어보는 소라에게 섬세히 대답해 주는 친구들, 소라의 얼굴을 보고 입 모양을 크게 말해 주는 친구들의 일상을 보여준다. 어느 날, 공연 중 소라의 보청기가 고장 나지만 아무도 그 일을 몰랐고 소라 자신도 언급하지 않는다. 우리는 서로 얼마나 알고, 맞춰 가고 있었던 걸까? 우리는 일상에서 놓치고 있었던 소라와의 차이를 인식하기 시작한다.
(2017년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출처 : 다음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