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아빠는 2년 전 전주한옥마을에서 한지를 이용한 사진인화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은 성공적이었다. 가게는 한옥마을의 아이콘으로 칭송받았고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창조경제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순항을 거듭하던 사업은 뜻밖의 암초를 만난다. 재계약을 앞두고 월세를 300% 올려달라던 건물주는 얼마 후에는 재계약은 원치 않으니 무조건 자리를 비우란다. 그러고 보니 몇 년 사이 한옥마을 풍경이 많이 달라 보인다.
(출처 : 2016 서울환경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