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2007년 뇌졸증으로 쓰러지신지 5년, 그때의 충격으로 언어장애가 온 할아버지는 세상과 단절하려 한다. 그렇게 5년이란 시간 동안 외출 한번 하지 않은 채 창문으로만 보이는 세상이 전부인냥 지켜보며, 또 그렇게 5번째 봄을 맞이한다. 그런 할아버지에게는 그를 항상 살게하는 따뜻한 햇살이 되어주는 할머니가 있다. 할머니에게 모든 것을 받기만 했지만 여전히 할아버지는 마음을 열지 못한 채 세상과의 단절을 고집한다. 그런 할아버지를 할머니는 까칠하지만 묵묵히 따뜻한 햇살처럼 비춰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결국 할비꽃은 고개를 들고 세상을 바라본다. (2015년 제13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뇌졸증의 충격으로 언어장애가 온 할아버지는 창 밖의 세상만을 지켜보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마음을 열지 못한 채 세상과의 단절을 고집하는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의 곁에서 묵묵히 따뜻한 햇살이 되어주는 할머니. 그렇게 5년의 시간이 흐르고, 할아버지는 외출을 결심한다.
(출처 : 제15회 장애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