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전혀 다른 세계의 두 사람이 '링'이라는 세상에서 만났다
조폭출신 스승과 엘리트출신 제자의 불꽃 튀는 스파링이 시작된다!
천재적인 복서였지만 올림픽 문턱에서 두 번이나 좌절한 후 폭력조직 가담, 분신자살 시도 등으로 한때 인생에 기권했던 남자 박현성. 분신 후유증으로 장애인이 되었지만 기적적으로 재기해, 지도자로서의 꿈을 이루려고 제2의 복싱인생을 시작한다. 마지막 그의 꿈은 여자최초의 복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만드는 것.
박현성 관장의 지도자 변신에 관한 신문기사를 읽고, 운명처럼 그의 체육관을 찾아온 스물여덟 살 여자 박주영. 그녀는 서울대 연구소에서 일하며, 공무원 필기시험에도 합격한 엘리트 우먼이다. 하지만 예정된 미래의 단꿈을 모두 포기하고, 여성 복서로서 링 위에 오르기로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