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원하는 것 
Buried in Tears (U-ri-ga Won-ha-neun Geot) 2012 년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63분
감독
어속 타파 , 박수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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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2003년 11월 15일, 강제단속과 고용허가제를 반대하는 이주노동자들의 농성이 명동성당과 성공회성당에서 각각 385일과 85일 동안 진행된다. 농성 중에 다국적 이주노동자들로 구성된 밴드 ‘스탑크랙다운’이 결성되어 이주노동자들이 쉽게 부를 수 있도록 구호를 노래로 만들고 공연을 하며 긴 농성을 함께 이겨낸다.
밴드는 농성이 끝난 후에도 이주노동자와 관련된 행사뿐 아니라 다양한 무대를 찾아다니면서 공연을 계속하고 2집 음반을 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그러나 2009년 10월 8일, 미등록 상태였던 밴드의 보컬 미누가 단속되면서 밴드는 위기를 맞는다.


연출의도
1980년대 말부터 한국은 이주노동자 유입국가가 되었고 20년이 지난 2010년, 한국인이 꺼리는 3D 업종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의 수는 50만 명에 이르렀다.
2004년부터 ‘외국인 근로자 고용 등에 관한 법률’(고용허가제)이 시행되었으나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권침해와 강제 단속, 추방은 계속되고 있다. 한국에서 이주노동을 10년 동안 경험한 감독의 눈에 한국은 기회의 땅이면서 동시에 이주노동자에게 가혹한 눈물의 땅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강제추방을 반대하는 농성장에서 결성된 다국적 이주노동자밴드 스탑크랙다운의 7넌 간의 활동과 그들의 음악을 통해 대한민국 이주노동자들의 현실과 마주하고자 한다. 또한 이 영화는 밴드의 보컬 미누를 통해 장기체류자들에 대한 강제추방의 아픔과 슬픔을 보여주고자 한다. 비록 다른 나라로의 노동을 택할 수밖에 없는 이주노동자들도 꿈과 희망을 갖고 내일을 위해 살고 있는 같은 인간이라는 사실을 말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가 전 세계 이주노동자들에게 아름다운 변화를 가져다주는 작은 씨앗이 되길 바란다.

크레디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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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상세정보

등급정보
(1) 상영시간 6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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