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거리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은 실내 공연과는 다른 용기와 그 공연에 맞는 노하우가 함께 요구되는 어려운 시도다. 아직 유럽에서처럼 거리 공연이 일상화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도 자신들만의 숨은 공간에서 독창적인 공연을 펼치는 이들이 있다. 영화는 인디 밴드인 ‘어배러투모로우’의 기타리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감독이 잘 알려진 공연장이 아닌 거리의 이곳 저곳에서 밴드와 함께 펼쳐내는 공연의 모습과 거리 공연을 하면서 맞닥뜨리는 여러 상황들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은 낯선 거리 공연의 모습과 경험을 통해서 밴드 멤버들이 조금씩 습득해 가는 자신감 역시 화면 너머로 전달되어 오는 젊은 다큐멘터리 영화.
밴드 A Better Tomorrow와 친구들이 함께 한 좌충우돌 거리공연 이야기. 춘천마임축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쌈지사운드 페스티벌 등. 이제 그들이 서지 못할 무대는 없다. 세면대의 헤드라이너!!, 숨지못한 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