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8.15 광복절을 얼마 앞둔 2005년의 어느날 나는 원폭피해자를 만났고 내가 알지 못했던 또 하나의 세상을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원폭 60년, 서울-히로시마 평화의 종이학 대장정을 동행하면서 원폭문제를 기록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원폭 피해자들의 문제를 돌아보고 특히 아픔의 역사가 대물림되는 원폭 2세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역사를 진전시키고 평화를 실천하는 길임을 발견하게 된다.
연출의도. 광복 60년, 해방 60년을 맞이하는 2005년. 광복과 해방 이면에 감추어진 원폭 60년의 피해와 아픔의 역사를 기억하고 피해자의 삶에 대한 공감과 연대를 통해 대물림되는 역사, 끝나지 않는 역사인 원폭 2세 문제에 귀 기울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