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중도에 교통사고 등으로 척수를 다쳐 전신, 혹은 하반신이 마비된 척수장애인, 언어장애와 경직이 심한 뇌성마비 장애인, 그리고 시각, 청각, 소아마비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이 성에 대한 경험과 욕구, 다양한 생각들을 털어 놓는다.
“한 번 태어나서 죽으면 언제 다시 태어날지 모르는데, 숫총각으로 죽으면 진짜 억울하다. 억울해!!” 라고 부르짖는 48세의 중증뇌성마비 장애인, 최동수 아저씨! 장애가 심해 결혼은 꿈도 꾸지 못하는 그의 평생 소원은 ‘섹스 한 번 해보는 것’. 몇 년 전 청량리 성매매업소를 찾아 한 번 시도했다가 거절당한 경험이 있다. 성매매금지법이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결국 그는 두 번째 시도를 결심한다.
우린 그의 마지막 선택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