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사나이 
The Third Man 1949 년
극영화 영국 104분 1954-03-07 (개봉)
제작사
런던 필름
감독
캐럴 리드
출연
조셉 코튼 , 알리다 발리 , 오슨 웰스 , 트레버 하워드 , 버나드 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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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2차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미국·영국·프랑스·소련 4개국에 점령되어 신탁통치를 받고 있던 오스트리아의 비엔나가 무대이다. 어느 날 이곳에 홀리 마틴스(조셉 코튼)라는 한 미국인이 도착한다. 3류 서부소설 작가이자 빈털터리 신세인 홀리는 비엔나에 사는 친구 해리 라임(오손 웰즈)의 일자리 제안을 받아들여 방문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홀리는 비엔나에 도착하자마자 해리가 자동차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낭패감에 빠진 홀리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곧 해리의 차사고가 의문투성이임을 발견하고는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자 비엔나에 남게 된다. 해리가 죽은 원인이 납득이 가지 않은 홀리는, 해리와 친분이 있었던 사람들을 찾아 진상을 캐지만 더더욱 납득할만한 점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해리가 살던 건물 관리인으로부터 사고 현장에 해리와 그의 동료 두 명이 아닌, 제3의 사나이가 있었음을 알게 된다. 해리의 옛 애인인 안나(알리다 발리)를 찾아간 홀리는 연정을 느끼게 되고, 위조한 여권이 발각되어 곤경에 처한 그녀를 도와주려고 한다. 그러던 중 홀리는 정체불명의 사나이들로부터 쫒기게 되고, 소련 지구 쪽으로 숨어들다가 한 건물의 그림자 그늘에서 자신을 미소지으며 바라보는 해리의 얼굴을 본다.
생명의 위협을 느껴 국제경찰로 피신을 한 홀리는 국제경찰의 영국 대표인 캘로웨이 소령(트레버 하워드)에게 해리를 소련지구에서 보았다고 진술하고, 캘로웨이는 홀리의 말에 묘지를 파내어 관을 직접 열어보고 묻힌 사람이 해리가 아니라 해리의 동료인 하빈임을 알아낸다. 홀리는 캘로웨이 소령으로부터 해리가 악질적인 암거래상의 보스이며, 그가 밀매한 가짜 페니실린으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죽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에 홀리는 분개하여 해리의 검거에 협조하기로 하지만 안나의 간곡한 부탁에 다시 맘을 돌리고, 비엔나 외곽의 황폐한 놀이공원에서 해리를 직접 만난다. 해리는 홀리에게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말을 하며 홀리를 다시 자기의 편으로 끌어들이려 하고, 이에 홀리는 마음이 크게 흔들린다. 하지만 캘로웨이 소령이 홀리를 병원으로 데려가 불량 페니실린의 희생자들을 직접 보여주자, 홀리는 다시 맘을 돌려 해리의 체포에 협조하기로 한다. 홀리와의 약속장소에 나간 해리는 낌새를 눈치 채고는 재빨리 하수구로 도망치지만, 경찰들과 홀리에게 쫒기고, 결국 막다른 곳에 이르러 친구인 홀리의 총에 맞아 쓰러진다. 이윽고 해리의 진짜 장례식이 거행된다. 장례식이 끝나고 묘지에서 이어지는 넓은 외길 가에서 홀리는 안나를 기다린다. 길게 외줄기로 뻗은 길 저쪽에서 안나의 모습이 보이고, 점점 다가와 그녀가 홀리 앞에 이르자 그는 숨을 죽인다. 그러나 안나는 홀리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똑바로 앞만 바라본 채 발걸음도 흩트리지 않고 지나쳐 지평선의 작은 점으로 사라져 간다. (출처 :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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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
    캐럴 리드 (캐롤 리드, Carol Reed)
  • 출연 :
    조셉 코튼 알리다 발리 오슨 웰스 트레버 하워드 버나드 리
스태프
  • 각본
    : 그래함 그린
  • 제작자
    : 캐럴 리드
  • 촬영
    : 로버트 크라스커
  • 편집
    : 오스왈드 하펜리히터
  • 음악
    : 안톤 카라스
참여사
  • 제작사
    : 런던 필름

상세정보

등급정보
(1) 심의일자 1954-03-06  심의번호 제582호  상영시간 104분  개봉일자 1954-03-07 (수도극장)
(2) 상영시간 104분  개봉일자 1958-04-26 (수도극장)
다른제목
제삼의 사나이(다른 제목)
第三의 사나이(극장 개봉)
제3의 사나이(다른 제목)
개봉극장
수도극장
노트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황폐한 비엔나를 배경으로 한, 영국 소설가 그레이엄 그린의 추리 로맨스 중편소설 <제3의 사나이>를 원작으로 하여 1949년 제작된 <제3의 사나이>는 개봉하자마자 전세계적으로 비평과 흥행 면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으며, 오늘날까지도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절대 빠지지 않는 최고의 고전영화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54년 3월 7일 수도극장에서 처음으로 개봉되어 화제가 되었는데, 이러한 사실은 같은 해 3월 14일에 대한영화평론가협회, 대한영화감독협회, 대한영화배우협회, 대한영화기술자협회 회원들을 위한 특별 감상회가 개최되었다는 사실로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후 같은 해 9월에 약 4일간 동도극장에서 재상영된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재상영을 하지 못하다가 4년 뒤인 1958년 4월 26일 다시 “재수입판”의 이름을 걸고 수도극장에서 재개봉했다. 이때의 재수입판은 그 해 6월 씨네마코리아 극장에서 재상영된 후 지방관과 기타 여러 극장에서 소소히 재개봉을 했던 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내역은 기록으로 확인되지 않으며, 또 당시의 영화 수입 및 배급사가 어디였는지도 현재로서는 명확히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은 많은 아쉬움을 낳는다. - 석지훈(영화사연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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