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온다. 올겨울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춥겠지만 강수량은 더 적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수년간 기후변화로 인해 이상고온과 이상저온이 반복되고 적설량은 점점 감소하고 있다. 겨울 가뭄이 점차 심해지며 화재도 잦아진다. 겨울의 풍경은 생각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겨울’ 하면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경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고, 맹렬한 강추위를 극복할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을 떠올린다. 영화는 이런 다양한 모습의 겨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왔다.
본격적인 겨울을 맞이한 2021년 12월 초엽, 겨울을 배경으로 한 단편영화 네 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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