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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45 전라남도청 소속 지방기수로 ‘계몽영화’(군국주의 선전영화) 및 과학영화의 각 학교 순회상영을 조직하여 직접 영사함.
1945 나주극장의 변사였던 성방명(成邦明)의 조카인 장한규(張漢圭)와 결혼
1945-48 미군정청 지방기수
1948-60 형 전기섭이 당시 적산이던 제국관을 불하받아 동방극장으로 개칭하고 운영함에 따라 동방극장 취체역 겸 선전부장으로 재직. 이때 중앙영화사 호남지사장으로 활동했고 그밖에 동방극장 부설로 럭키다방을 운영, 광주다방연합회 부회장, 경제통신사 광주 지사장 등을 역임
1957 형 전기섭이 서울 동대문에 2번관 천일극장을 개관했다. 광주 동방극장에 재직하면서 가끔 서울에 올라가 천일극장의 일에도 관여
1961 형 전기섭이 화순 국회의원 구흥남의 민의원 선거운동을 지원했다가 구흥남이 낙선하면서 지게 된 선거 빚 때문에 동방극장을 잃었고 이에 따라 동방극장을 그만둠. 전기섭은 서울 천일극장의 운영에서 손을 떼고 서대문극장의 운영을 맡음.
1961-63 영화배급사를 운영하며 광주 신영극장(2번관)에 외국영화를 배급. 이때 잠시 전주(錢主)로서 쇼단을 이끌고 호남지역 및 충청지역의 순회 흥행을 하기도 했으며 영화상영이 포함된 어트랙션 쇼를 흥행하기도 했다. 그밖에 차력사 권모를 데리고 호남지역을 순회하며 차력쇼를 하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