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 일본 미에현(三重県) 출생, 재일조선인 2세.
1963년 통칭 ‘고마쓰가와(小松川) 사건’의 범인 재일교포 2세 이진우(李鎮字, 당시 18세)와 주고받은 서간을 엮어 『죄와 죽음과 사랑과(罪と死と愛と)』 발간, 베스트셀러가 되어 작가 활동 시작.
1965년 히로시마 및 나가사키의 코리안 원폭 피해자 실태 조사 착수.
1973년 코리안 원폭 피해자 증언집 『조선·히로시마·반일본인: 내 여행의 기록(朝鮮·ヒロシマ·半日本人: わたしの旅の記録)』 간행.
1982년 『또 하나의 히로시마: 조선인·한국인 피폭자들의 증언(もうひとつのヒロシマ: 朝鮮人韓国人被爆者の証言)』 간행.
1986년 다큐멘터리 <또 하나의 히로시마-아리랑의 노래> 완성, 일본 내 자주상영 운동 개시.
1987년 원자수소폭탄금지세계대회에서 <또 하나의 히로시마-아리랑의 노래> 상영, ‘일본 정부에 대한 코리안 원폭 피해자 보상 요구’가 대회 결의로 채택.
1989년 오키나와 강제징용 피해자,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실태 조사 착수.
1990년 ‘아리랑의 노래를 만드는 모임(アリランのうたを創る会)’ 발족.
처음으로 한국 방문, 오키나와 생환 강제징용 피해자 및 학도병, 원폭 피해자 등의 증언을 16mm로 촬영.
한국의 태평양전쟁 피해자 및 유족을 오키나와로 초빙하여 오키나와·한국합동위령제 개최하고 영화 제작 활동과 병행하여 오키나와전투와 관련된 강제징용 피해자 및 위안부 생존자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
1991년 다큐멘터리 <아리랑의 노래: 오키나와에서의 증언> 완성, 일본 내 자주상영으로 20만 명 동원.
1994년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15명을 지원하는 ‘할머니들을 지지하는 모임(ハルモニたちを支える会)’ 발족.
1997년 오키나와전투의 코리언 희생자를 기리는 ‘아리랑위령비(アリラン慰霊のモニュメント)’ 건립, 합동위령제 개최.
2012년 다큐멘터리 <누치가후-옥쇄장으로부터의 증언> 연출.
2013년 일본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 야마가타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에서 <누치가후-옥쇄장으로부터의 증언> 초청 상영.
2014년 다큐멘터리 <누치가후-옥쇄장으로부터의 증언> 추가편으로 부산평화영화제 ‘꿈꾸는 평화상’ 수상.
2016년 다큐멘터리 <침묵>으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초청,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용감한 기러기상’ 수상.
제19회 KBS해외동포상 문화예술부문 수상.
2017년 다큐멘터리 <침묵> 일본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