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석
Lee Jin-seok / 1958  ~ 
대표분야
감독
활동년대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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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별은 내 가슴에 (이진석,이창한, 1997)
체인지 (이진석, 1996)
아파트 (이진석, 1995)
우리들의 천국 (이진석,최윤석,최이섭, 1990)

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감독사전
1958년생.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1980년 MBC PD로 방송계에 입문하여 <우리들의 천국>(1990), <사랑을 그대 품안에>(1994), <호텔>(1995), <별은 내 가슴에>, <이브의 모든 것> 등을 크게 성공시킨 이진석은 흥행의 마술사로 불렸다. 그의 드라마는 주로 도시 젊은이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사랑을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으로 그려내면서 대부분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으며 출연 배우들 또한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장동건, 차인표, 안재욱, 최진실, 이승연, 한석규 등이 그의 드라마를 거치면서 스타로 자리를 잡았다.
데뷔작 <체인지>(1996)는 인기 PD로 절정에 있던 그가 그 여세를 몰아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PD감독 1호로 영화계에 진출했다. 학교 성적은 하위권을 맴도는 철없는 말썽꾸러기 강대호(정준)와 얌전하고 모범생이지만 새침한 고은비(김소연)는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들. 폭풍우가 몰아치던 어느 날 운동장에 정체모를 번개가 내리치고 이 둘은 그 번개를 맞고 쓰러진다. 정신을 차리고 난 이들은 서로의 몸이 바뀌었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가족도 친구도 이들의 변신을 알아채지 못하고 대호는 문제아에서 모범생으로, 은비는 모범생에서 문제아로 달라져 버린다. 한편 이민을 강요하는 은비 부모님 때문에 은비는 고민이 깊어 가는데 서서히 서로의 입장과 생활에 호기심과 관심을 갖기 시작한 아이들은 친해지고 은비는 선생님과 부모님 몰래 축제일에 록 콘서트를 계획한다. 축제 당일, 그동안 쌓였던 갈등과 오해가 풀리고 모두 즐거워하는데 폭우가 쏟아지며 번개가 대호와 은비에게 떨어지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체인지>는 사춘기 두 남녀가 번개를 맞아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해프닝을 그린 청춘 코미디. 청소년기의 성적인 호기심을 기발한 터치와 코믹함으로 그려내며 관객을 시종일관 웃게 만든다. 거기에 친구들의 우정, 가족의 사랑까지 적절히 녹여내며 건강하고 밝은 10대 청소년의 모습을 표현하려 했다. 이후 방송 PD출신의 연출자가 만든 영화들이 대부분 참패한 것과는 달리 이미 일본에서 히트한 원작을 기초로 했고, 하이틴 스타 정준과 김소연의 캐스팅, 이경영, 김민종, 이승연, 조형기, 권해효 등 낯익은 스타 카메오 군단이 포진하고 있는 것 등 오락적인 요소들을 철저하게 적용시켜 흥행에도 성공했다.
그는 방송국에서 독립한 후 SBS 드라마 <청춘의 덫>을 연출했던 정세호 PD와 2000년 ‘JS픽쳐스’를 설립하기도 했으나 결별하고 현재 프리랜서로 방송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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