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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현
Park Jae-hyun / 1968 ~
대표분야
감독, 제작/기획
활동년대
1990, 200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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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현, 2002)
단적비연수
(박제현, 2000)
낯선 충돌
(박제현,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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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회 서울독립영화제(구 금관상영화제, 한국청소년영화제, 한국독립단편영화제)(1991)
:
우수작품상(
낯선 충돌
)
기타정보
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감독사전
1968년 생.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그는 재학 때부터 신선한 아이디어로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상업영화를 만들겠다는 꿈을 키워왔다고 한다. 그는 졸업 후 김성홍 감독 밑으로 들어가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1990년) <열일곱살의 쿠데타>(1991년)의 조연출을 담당했다. 감독은 그후 강제규 감독의 흥행대작인 <쉬리>의 시나리오 작업을 함께 하면서 작품의 전체적 흐름을 읽어내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수년간 공동작업을 하면서 강제규 감독의 신뢰를 받게된 그는 2000년 (주)강제규필름의 첫 작품인 <단적비연수>의 연출을 맡는 행운을 얻게된다. 다소 아리송한 제목의 <단적비연수>는 한국식 무협영화의 서막을 장식했던 강제규 감독의 <은행나무 침대>의 속편이다. 그러나 제목 자체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주요 등장인물의 이름을 나열한 것이다. 이 영화는 전작에서 천년을 두고 사랑과 증오로 엮였던 주인공들의 전생으로 돌아간다. 말하자면 은행나무의 전설로 남을 수밖에 없었던 연인들의 애절한 사랑의 전주곡인 셈이다. 사랑하는 여인을 대의(大義)를 위해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던 고결한 영혼의 소유자 단(김석훈), 단과는 정반대로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라면 온갖 부귀와 권세마저도 버릴 각오가 되어있는 의지의 사나이 적(설경구), 그리고 이 두 사람 사이에서 번민하는 비련의 여인 비(최진실)가 영화의 핵심적인 등장인물들이다. 여기에 사랑과 우정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할 줄 아는 선한 여자 연(김윤진)과 부족을 위해서 모성애마저도 져버릴 수 있는 악의 화신 수(이미숙)가 가세하여 복잡다단한 애증의 드라마를 만들어 간다. 하지만 <은행나무 침대>와 <단적비연수>간에 직접적인 연관성은 별로 두드러져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편의 흥행성공 신화까지 이어가지는 못했다. 그는 2002년 두 번째 영화로 <울랄라 시스터즈>라는 코미디물을 만들었다. 폐업 위기에 처한 나이트 클럽의 주인과 종업원들이 기상천외한 여성 4인조 댄스그룹을 결성하여 손님몰이를 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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