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란
Jeong Ae-ran / 鄭愛蘭 / 1927  ~  2005
본명
예대임 (Ye Dae-im)
대표분야
배우
활동년대
1950, 1960, 1970, 1980,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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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길 위의 날들 (김홍종, 1996)
연산군 (이혁수, 1987)
아빠안녕 (변장호, 1981)
을화 (변장호, 1979) 무당 빡지
비련의 홍살문 (변장호, 1978) 서씨(시어머니)
소문난 고교생 (박태원, 1977) 노모
난중일기 (장일호, 1977) 변씨(이순신의 모)
효녀심청 (신상옥, 1972) 장승상댁
토요일오후 (김기, 1971) 주영 모
미워도 정때문에 (최인현, 1971) 정여사(승자의 모)

수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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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력

1934년 악극단 유락좌 단원
극단 성군(星群), 청춘극장(靑春劇場), 국립극단 등 단원

기타정보

기타이름
우대임
주요기타작품
문화방송 <전원일기>

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인 정보조사
1927년 경기도 평택에서 출생했으며 본명 예대임(芮大姙)이다. 중국 화광여학교를 중퇴했다. 1943년 악극단 유락좌에 입단해 연극 <망향>으로 연기생활을 시작했다. 극단 성군(星群), 청춘극장(靑春劇場), 국립극단 등에서 활동했다(여성영화인사전). 1955년 이현 감독의 <물레방아>를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하여 개성파 배우로 이력을 쌓아왔는데, 특히 이만희의 <마의 계단>(1964)와 <검은 머리>(1964)에서의 개성 있는 연기로 두드러진 인상을 남겼다. 한편 그녀는 괴기영화의 단골 주인공으로도 출연하였다. 이용민 감독의 <무덤에서 나온 신랑>(1963), <살인마>(1965), <목없는 미녀>(1966), 권철휘 감독의 <월하의 공동묘지>(1967) 등의 공포영화에서 그의 연기는 괴기스러운 캐릭터의 정형을 확립했다(여성영화인사전). 1979년 변장호 감독의 <을화>에서 열연을 선보이며 제18회 대종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정애란의 연기는 연극무대와 안방극장인 텔레비전을 넘나들었다. <사추기(思秋期)>라는 연극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오랜 연륜을 바탕으로 황혼기의 삶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었다는 평을 받았고(동아일보a), 십여 년 넘게 문화방송의 ‘국민드라마’인 <전원일기>에서 할머니 역을 맡아왔다. 이 드라마에서 그녀는 폐암수술을 위해 4회분을 거른 것을 빼고는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았을 정도로 열정적인 노익장을 과시했다(동아일보b). 2005년 경기도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세계일보).

* 참고문헌
동아일보a 1979년 12월 8일자 5면.
동아일보b 1990년 8월 17일자 31면
세계일보 2005년 11월 11일자
주진숙 외, 『여성영화인 사전』, 소도, 2001.

[작성: 김한상]
출처 : 여성영화인사전
정애란 鄭愛蘭

-배우. 1927년 4월 15일 경기 평택 출생. 본명 예대임(芮大姙). 중국 화광여학교 중퇴.

43년 극단 유랑좌에 입단해 연극 <망향>으로 연기생활을 시작했다. 극단 성군, 청춘극장 등에서 활동했고 53년에 국립극단에 입단하여 <해풍> <만선> <수선화> <난중일지> <원술랑> <꽃상여> 등 수많은 연극에 출연했다.
56년 이현 감독의 <물레방아>로 영화에 데뷔한 이래 주로 대성이 강한 조연으로 활동하였다. <마의 계단>(64, 이만희)에서는 남자에게 배신당한 문정숙의 복수를 돕는 수간호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검은 머리>(64, 이만희)에서는 장동휘 집안의 식모로서 장동휘와 문정숙의 비극적인 사랑을 지켜보면서 때로는 어머니 역할도 하는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특히 “무언극을 할 수 있는 성우”라는 특이한 평가를 받곤 했던 개성 강한 그의 마스크와 연극에서 익힌 양식적인 연기는 스릴러나 괴기영화에서 빛을 바랬다. 정교한 미장센으로 복잡한 내면묘사와 음울한 분위기 연출을 장기로 하는 이만희 감독의 스릴러에 출연했을 때는 단역이라 할지라도 묵직한 존재감을 주며 그밖에도 기억할 만한 괴기영화의 단골 주인공으로 출연하였다. <무덤에서 나온 신랑>(63, 이용민) <살인마>(65, 이용민> <목없는 미녀>(66, 이용민) <월하의 공동묘지>(67, 권철휘) 등 초기 괴기영화에서 그의 연기는 괴기영화 캐릭터의 정형을 확립하는 것이었다. 아름다운 젊은 여인이 귀신을 맡는 한국 괴기영화에서 그에게 주어지는 캐릭터는 주로 귀신을 만들어내는 사악한 시어머니나 음모에 가담하는 찬모같은 조력자였는데 그의 독특한 개성이 결합함으로써 귀신보다 더욱 괴물같은 가해자라는 한국 괴기영화의 전형적인 형상이 만들어진 것이다. 특히 <살인마>의 자기 욕망에 충실한 시어머니 연기는 끔찍스러울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나이가 들면서는 강렬한 인상이 순화됨에 따라 노역을 많이 맡았는데 62년 35세에 <29세의 어머니>(이강원)의 할머니 역할이 그가 연기한 최초의 노역이었다. 최근까지도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 노할머니로 출연하고 있다.(안재석)

출연
-56 교차로. -57 그 여자의 일생, 나는 너를 싫어한다, 배뱅이굿, 아리랑, 진리의 밤, 찔레꽃. -58 공처가, 낙엽, 생명, 유혹의 강. -59 구름은 흘러도, 꿈은 사라지고, 낭만열차, 사랑이 가기 전에, 조춘, 청춘극장, 추억의 목걸이, 72호의 죄수, 홀쭉이 뚱뚱이 논산훈련소에 가다, 회정. -60 경상도 사나이, 그 이름을 잊으리, 장미의 곡, 흙. -61 노다지, 돼지꿈, 사랑이 문을 두드릴 때, 유부녀, 육체는 슬프다, 파멸. -62 골목 안 풍경, 그토록 오랜 이별, 두만강아 잘 있거라, 부라보 청춘, 아버지와 목마, 29세의 어머니, 특등신부와 삼등신랑. -63 또순이, 무덤에서 나온 신랑, 사위소동, 선술집 처녀, 희갑 목욕탕 개업하다. -64 검은머리, 단골손님, 마의 계단, 말없이 바치련다, 부부전쟁, 홀어머니. -65 가짜 여대생, 마포사는 황부자, 바람아 말하라, 산천도 울었다, 살인마, 수탉같은 사나이, 제삼의 운명, 주책 바가지, 피어린 구월산, 흑맥. -66 귀하신 몸, 내 청춘 황혼에 지다, 목없는 미녀, 물레방아, 서울 머슴아, 악명높은 사나이, 잘있거라 일본땅. -67 공주 며느리, 그래도 못잊어, 사격장의 아이들, 애수, 여대생과 노신사, 월하의 공동묘지, 임금님의 첫사랑, 학사며느리. -68 내가 반역자냐, 삼현육각, 파문. -70 사랑아 나는 통곡한다. -71 미워도 정 때문에, 안개부인, 족보. -72 토요일 오후. -77 소문난 고교생. -78 난중일기, 비련의 홍살문. -79 을화. -81 아빠 안녕. -87 연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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