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호
Jo Jeong-ho / 趙晶鎬 / 1919  ~ 
대표분야
감독, 편집
활동년대
1950,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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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갈매기 우는 항구 (조정호, 1964)
황성옛터 (조정호, 1961)
바위고개 (조정호, 1960)
아내만이 울어야 하나 (조정호, 1959)
고바우 (조정호, 1959)
별하나 나하나 (조정호, 1959)
그대는 돌아왔건만 (조정호, 1958)
전후파 (조정호, 1957)
여군 (조정호, 1954)

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인 정보조사
1919년 서울에서 출생해 일본 간사이(關西)대학 전문부(專門部)를 중퇴했다. 1954년 공보처 제작의 다큐멘터리 <여군>(1954)으로 감독 데뷔하였다. 이후 호스티스가 주인공인 통속물 <전후파>(1957),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기생 이야기를 담은 <그대는 돌아왔건만>(1958), 연재만화를 영화화한 <고바우>(1959), 라디오 드라마를 영화화한 <별하나 나하나>(1959) 등 아홉 편의 작품을 연출했으나 뚜렷한 흥행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1964년 신필름에서 제작한 <갈매기 우는 항구>가 마지막 연출작이다.

* 참고문헌
김종원 외, 『한국영화감독사전』, 국학자료원, 2004.

[작성: 김한상]
출처 : 한국영화감독사전
1919년 11월 14일 서울 출생. 일본 간사이(關西)대학 전문부(專門部) 중퇴. 조정호 감독의 감독 데뷔작은 다큐멘터리 <여군>(1954)이었다. 한국 전쟁이 갓 끝난 시점에서 재정이 열악했던 영화인들은 공보처의 다큐멘터리를 많이 촬영했는데, 조정호 감독도 여군 생활의 이모저모를 수록한 <여군>을 연출했던 것이다. 이 영화는 한형모 감독이 촬영했고, 공보처에서 제작했으며, 조정호 감독이 편집도 맡았다.
다큐멘터리로 실력을 다진 조 감독은 1957년 통속물 <전후파>를 연출했다. 미모의 호스테스가 가정 불화로 집을 나온 뒤 한 남자를 알게 되는데, 그는 인텔리였다. 어느 날 거액이 든 가방을 주운 이들은 허황된 꿈을 꾸지만, 결국 임자를 찾아주고 남자도 가정으로 돌려보낸다는 내용이다. 이후 조 감독은 계속해서 통속물을 연출했다. <그대는 돌아왔건만>(1958), <아내만이 울어야 하나>(1959), <별 하나 나 하나>(1959), <바위고개>(1960), <황성옛터>(1961) 등의 영화가 모두 통속물, 즉 남자와 여자의 사랑에 관한 영화들이었다. 조정호 감독이 이 시기에 연출한 유일한 예외가 있다면, 코미디 <고바우>(1959) 정도이다. 김성환 원작의 이 영화는 구두쇠에 얽힌 이야기이다.
1964년 조 감독은 신필름에서 박노식, 도금봉, 이대엽, 허장강을 주연으로 <갈매기 우는 항구>를 연출했다. 마지막 작품이 된 이 영화 역시 통속물이다. 선원인 친구들이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명이 친구의 여동생과 결혼한다. 그런데 친구가 항해 도중 실종되자 결혼한 친구는 부인을 버리게 되고, 그녀는 바걸로 살아간다. 천신만고 끝에 다시 살아 돌아온 친구는 이 사실을 알고 친구에게 복수를 한다. 다큐멘터리로 시작한 조정호 감독은 <고바우> 한 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통속물을 연출한 감독이며, 그가 연출한 통속물은 큰 주목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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