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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임원식, 1977) 곽장로
속 이별 (이형표, 1974) 사회자
우리도 한 번 잘 살아 보세 (강대철, 1972)
내일의 팔도강산 -제3편- (강대철, 1971) 프로듀서
잡았네요 (장일호, 1969) 곽오성
장군의 수염 (이성구, 1968) 노박사
남자미용사 (심우섭, 1968) 앙드레(남자 미용사)
지상 최고의 여정(세계로 뻗는 한국) (배석인, 1968) 후라이
가요반세기 (김광수, 1968)
춘향 (김수용, 1968) 사령

출처 : 한국영화인 정보조사

1928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났다. 서울 음악전문학교(서울대학교 음악대의 전신)를 중퇴하고, 1951년 공군에 입대하여 공군 군예대로 복무하며 '플라이보이 스윙밴드'를 조직한다. 같은 해 서울 명동의 은성 뮤직 살롱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1956년 일반 극장 무대에 오른다. 특히 1957년 '박단마 그랜드 쇼'에 출연하며 보여준 비행기 폭격 소리, 기관총 발사, 함포사격 등의 성대모사와 재치있는 입담의 원맨쇼로 유명해진다(경향신문). 이후 1964년부터 무려 11년간, TBC(동양방송)의 주말 버라이어티 쇼인 <쇼쇼쇼>를 진행하였고, 그 후 10년간은 KBS의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는 등 인기절정의 예능프로그램 사회자로 활동한다(동아일보). 1969년 설립한 광고대행사 '선진문화기업'이 1974년 부도를 맞게 되는데, 이 무렵, 기독교에 귀의한다. 1981년 구봉서, 신영균, 고은아 등과 함께 '연예인 교회'를 세우고, 미국으로 건너가 신학공부를 하여 1984년 안수를 받고 목사로 활발히 활동하다가, 1999년 타계한다(한국영상자료원). 영화 연기는 1959년 <후라이보이 박사소동>를 시작으로 <구혼결사대>(1959), <5인의 해병>(1961), <신입사원 미스터 리>(1962), <후라이보이 무전여행기>(1963), <청춘사업>(1965), <남자미용사>(1968) 등 많은 영화에서 코믹한 역할을 맡아 연기한다.

* 참고문헌
경향신문 1999년 9월 2일 23면
동아일보 1995년 3월 22일 33면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 설문조사, 2001

[작성: 황미요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