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우
Kim Dae-woo / 金大又 / 1962  ~ 
대표분야
감독, 제작/기획, 시나리오
데뷔작품
사랑하고 싶은 여자 & 결혼하고 싶은 여자 1993
활동년대
1990, 2000, 20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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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히든 페이스 (김대우, 2024)
인간중독 (김대우, 2013)
우유시대 (김대우, 2011)
방자전 (김대우, 2010)
음란서생 (김대우, 2006)

주요경력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양어대학 이태리어과 졸업
이탈리아 페투지아 대학 수료
프랑스 ISEC 영화학교 졸업
영상 작가 전문 교육원(1기 연구과정)수료
영화 진흥공사 시나리오 공모 심사위원
삼성영상사업단 시나리오 공모 심사위원
대종상 영화제 시나리오 공모 심사위원
한국 시나리오 작가협회 이사
1997년 소설 「비만(肥滿)의 도서관」
1998년 영상소설 「정사」

기타정보

영화계 입문배경
84년 대학 재학 당시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함께 '울림'이란 영화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한 것이 영화에 직접적인 연이 닿은 첫 계기다. 원래는 영화연출 쪽에 뜻이 있었고 프랑스 ISEC에서도 전공을 그 쪽으로 해서 공부했다. 그런데 공부한던 틈틈이 써 놓았던 <슬픔에 찬 성오는 울고 서 있었다>란 시나리오를 91년 영화 진흥공사 공모에 응모했던 것이 가작 당선이 되면서 방향전환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주요 영화작품
사랑하고 싶은 여자 & 결혼하고 싶은 여자(1993,유동훈) 각본
결혼이야기 2(1994,김강노) 각본
해적(1994,박성배) 각본
깡패수업(1996,김상진) 각색
용병이반(1977,이현석) 각본
정사(1998,이재용) 각본
송어(1999,박종원) 각본
반칙왕(2000,김지운) 각본
애착작품 및 사유
제일 애착 가는 작품은 <송어(원제:얼음 물고기)>이다. 작품을 쓸 때의 기억과 집필시 주변의 분위기 때문에 더 기억이 많이 남는다. 시나리오 공모에 당선은 됐지만 가작이라는 것이 영 개운치 않았다. 수상 후 파리로 돌아가 미진함을 메꾸기 위해 재 집필을 시작했는데 그때 '이게 내 길인지도 몰라'하는 예감이 들었다. 그 시기는 넉넉함과 여유로움이 있었던 시기였다. 낡은 고성을 개조한 도서관에서 집필을 했는데,구상이 막힐 때마다 건물을 빙 둘러싼 중세식 정원에 산책을 나섰고 다시 내 자리로 돌아오면 고전적인 구식 책상과 스탠드가 주는 안락함이 아직도 그 시절을 떠올릴 때 즐겁게 기억된다.
영화속 명소
내가 작품을 쓰면서 떠올렸던 공간적 분위기와 딱 맞아 들어간 공간이 있다. 청담동의 '소호도'란 까페인데,영화 <정사>에서 남녀 주인공이 여동생과의 혼사 문제를 의논하기 위해 처음 만났던 장소다.빗발이 흐러내리는 커다란 통유리를 배경으로 두사람이 마주 앉은 모습이 내가 잡았던 이미지와 아주 유사해서 일견 놀랬고 인상 깊었던 장소다.
추구하는 스타일/배역
글쎄,작품마다 다 성격이 틀린 편이라 감정선이 건조하다고 할까.형식이나 장르는 틀려도 건조함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고 할수 있다. 풍성하게 쓰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두번 세번 읽으면 읽을 수록 맛이 나는 시나리오란 얘기를 들었다.작품을 쓸 때는 무엇보다 기획적인 흐름을 잡는 것에 신경을 쓴다. 감이 빠른 이들과 교류하고,1년 반 이후의 타이밍을 맞추도록 노력을 기울인다. 영화는 즉석식품이 아니다. 적어도 트랜드의 1년 반~2년 전에는 준비가 되어야 한다. 당시에 유행하지 않는 것이라고 해서 마음 놓고 6개월 늦게 시작하면 생명을 잃어버린다. 흥행과 트랜드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가장 어려운 요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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