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응호
Ko Ung-ho / 高應虎 / 1941  ~  2023
대표분야
감독
데뷔작품
사랑이 꽃피는 나무 1979
활동년대
1960, 1970, 1980,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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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불타는 여자 (고응호,이작남, )
립스틱 그리고 남자의 사랑 (고응호, 1994)
못먹어도 고 (고응호, 1989)
청춘시대 (고응호, 1988)
난운 (고응호, 1987)
바람의 아들 (고응호, 1987)
뜨거운 겨울 (고응호, 1986)
양귀비 (고응호,오가준, 1985)
밤을 먹고 사는 여인 (고응호,이작남, 1985)
불춤 (고응호,이작남, 1985)

주요경력

고호필름 대표
대종상 사무국 실장

기타정보

기타이름
고호
영화계 입문배경
전공은 법학이였다. 하지만 전공은 자유로운 삶에 걸림돌이었고, 그 걸림돌을 뛰어 넘었다. 딱딱하고 규칙적인 법률공부 대신에 새회전반(경제,정치,문화)에 걸친 다양한 삶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것은 영화감독이 되는 길이라 생각하여 인생은 전환기를 맞게 되었다. 처음은 영화계의 가장 기본적인 일을 배웠고 조금씩 영화의 본질을 깨달았으며 다년간의 조감독 생활끝에 그는 1979년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감독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주요 영화작품
로맨스마마(1968,최인현) 감독보
부각하(1969,최인현) 감독보
날으는 소년 일지매(1978, 고응호)
팔불출(1980,고응호)
사랑이 꽃피는 나무(1981,고응호)
풍운아 팔불출(1981,고응호)
소림신방(1982,고응호)
꿀맛(1982,고응호)
불새의 늪(1983,고응호)
양귀비(1985,고응호,오가준감독)
밤을 먹고 사는 여인(1985,고응호,이작남)
불춤(1985,고응호,이작남)
화랭이(1985,고응호)
뜨거운 겨울(1986,고응호)
바람의 아들(1987,고응호)
난운(1987,고응호)
청춘새대(1988,고응호)
립스틱 그리고 남자의 사랑(1994,고응호)
애착작품 및 사유
1983년에 개봉된 영화 '불새의 늪'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이상을 펼쳤다.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민족의 토속신앙인 무속에 대하여 철저한 고증을 통해 연출하였고 그러는 과정에서 옛 우리선조들의 발자취와 민족이 가지고 있었던 사상의 한 조류를 깨달았고 그 결과 시대물과 사극에 대한 애정은 더욱 깊어지게 되었다. 당시 상황을 철저하게 재현시키기 위해서 끊임없는 연구와 고증을 계속 하였으며 적어도 그러한 노력은 영화 '불새의 늪'이 애착작품으로 남아있는 이유이다.
영화속 명소
영화 '불새의 늪'의 배경이 되었던 '청산도'를 가장 아름다운 명소로 꼽았다. 청산도는 완도에서 두시간정도 뱃길로 가다보면 인구 300명 정도의 조그마한 섬인데 아직까지도 그 섬에서는 당골(신을 모시는 사당)이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청산도'를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은 이유는 그 배경이 우리의 정서에 꼭 맞아 떨어지게 때문이다. 무속이 존재하고 언제나 고향같은 향토내음이 물씬 풍기는 곳이기에 언제나 전원적이고 향토적인 배경이 필요한 장면이라면 '청산도'를 떠 올린다.
추구하는 스타일/배역
메가폰을 잡은 영화는 거의 모든 장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춘물에서 시작하여 에로, 코믹, 시대물을 가리지 않고 소화했으며 특히 코믹물에서 잘 나타났다. '팔불출'시리즈와 함께 코믹영화의 테이프를 끊었고 그 후로도 많은 코믹물을 제작하였다. 하지만 가장 욕심을 내고 있는 분야는 시대물이다. 비록 많은 제작비가 소요되고 스케일상의 문제가 있지만 그는 옛 우리 선조(태조 왕건)를 그리는 영화를 제작하고 싶어한다. 그러기 위해 고감독은 철저한 고증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스크린에 담고저 수많은 자료를 수집중에 있으며 언젠가는 꼭 영화사에 길이남을 대작을 제작하고자하는 뜻을 품고 있다.

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인 정보조사
194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법학과를 나와 고시준비를 하다가, 1960년대 후반 영화계에 입문한다(경향신문). 영화계에 입문한 이후, 최인현 감독의 <이상의 날개>(1968), <극동의 무적자>(1970), <명동잔혹사>(1972) 등 10여 편의 영화에서 조감독을 하고, 이후 10년 동안 150여 편의 영화에서 연출부, 조감독을 맡는다(한국영상자료원). 1978년 <날으는 소년 일지매>의 연출을 맡아 감독 데뷔하고, 이어 1980년에는 강철수가 주간경향에 연재하던 인기만화 '팔불출'의 동명 영화와, 그 이듬 해 속편격인 <풍운아 팔불출>(1981)을 연출한다. 1982년에는 마침 시행된 통행금지 해제에 맞추어 심야극장의 데이트 관객들을 주 관객층으로 삼아 황기성이 제작된 <꿀맛>(1982)을 연출하고(경향신문), 1983년에는 신봉승의 시나리오로 산신이 내린 여성과 서울에서 내려온 서양화가로 인해 충돌하는 전통 무속과 근대적 가치를 탐구한 <불새의 늪>을 연출한다. 이후 액션 영화인 <뜨거운 겨울>(1986), 청춘영화인 <바람의 아들>(1987), 무협 사극인 <난운><1987), 멜로드라마인 <못 먹어도 고>(1989)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연출한다.

* 참고문헌
경향신문 1982년 10월 25일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 설문조사, 2001

[작성: 전민성]
출처 : 한국영화감독사전
1941년 1월4일 서울 출생. 법대를 나와 법조계로 진출하지 않고 영화감독의 길을 택한 까닭은 딱딱하고 규칙적인 법률공부 대신에 사회전반에 걸친 다양한 삶을 마음껏 펼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감독은 수년간 최인현 감독의 <로맨스마마>(1968년) <부각하>(1969년) 등에서 연출수업을 쌓은 후 1978년 <날으는 일지매>로 데뷔를 했다. 이후 <팔불출>(1980년) <사랑이 꽃피는 나무>(1981년) <풍운아 팔불출>(1981년) <소림신방>(1982년) <꿀맛>(1982년) <불새의 늪>(1983년) <양귀비>(1985년, 오가준 공동연출) <밤을 먹고사는 여인>(1985년, 이작남 공동연출) <불춤>(1985년, 이작남 공동연출) <화랭이>(1985년, 이작남 공동연출) <뜨거운 겨울>(1986년) <바람의 아들>(1987년) <난운>(1987년) <청춘시대>(1988년) <못 먹어도 GO>(1989년) <립스틱 그리고 남자의 사랑>(1994년) <엄마 울지마>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들었다. 그는 조감독시절부터 150여 편에 이르는 역사물의 제작에 참여했기 때문에 과거 특정시기의 풍습과 환경을 줄줄이 꿸 정도라고 한다.
감독의 대표작은 <불새의 늪>이다. 1983년에 만든 이 작품은 현대문명과 전통문화의 충돌을 배경으로 하여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멜로물이다. 외딴 섬에 살고있는 무당의 딸 봉은(원미경)은 결혼을 할 수 없는 몸이다. 산신이 내린 탓이다. 어느 날 화가 서종훈(김추련)이 이곳에 왔다가 봉은을 만나 모델이 되어줄 것을 제의한다. 봉은이 누드모델이 되었다는 소문이 퍼지고 마을청년 동천이 끼어 든다. 그러나 도망가던 봉은을 쫓던 동천은 그만 실족 사한다. 며칠 후 산신제 때 마을사람들은 종훈에게 액땜을 하고 이를 말리다 못한 봉은이 불길 속에 몸을 던진다는 얘기다. 감독이 심혈을 기울인 역작이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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