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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빈
Kim Dong-bin / 金東斌 / 1958 ~
대표분야
감독, 시나리오
데뷔작품
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 1995
활동년대
1970, 1980, 1990, 200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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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자료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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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두 개의 달
(김동빈, 2012)
레드아이
(김동빈, 2004)
링(링 바이러스)
(김동빈, 1999)
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
(김동빈, 1995)
그 여름
(김동빈, 1984)
겨울의 문턱
(김동빈,홍기선, 1979)
주요경력
서울대 영화서클 "얄라셩" 활동
1982년 대우조선 근무
1984년 "서울 영화 집단" 활동
1984~87년 한국 후지쓰 근무
1997년 제1회 부천국제영화제 준비 사무국장
기타정보
영화계 입문배경
자신의 소유로 8mm필름 카메라가 있었는데 당시 소형 영화 동호회도 많았지만 외부에 단체를 만든다는 것이 힘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이것을 이용해 홈비디오를 만들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 외국의 경우를 보니 이것으로 작품활동을 하기에 그리고 혼자하기는 힘이 들것 같아서 학교에 단편영화 서클인 '얄라셩'을 직접 만들어 활동하게 되었다. 이렇게 서클에서 단편 영화의 기획, 시나리오, 촬영작업까지 하면서 자신은 여기서 끝낼 것이 아니라 앞으로 진짜 감독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자기생각을 만들면 그것이 영화다. '라고 선언한 감독들의 영화를 보고 자신도 영화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다. 누벨 바그, 고다르를 접하고 나서 정말 연출자의 길을 걸어야 겠다는 생각을 확고히 하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충무로를 알아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먼저 그곳에 입문해 자리잡은 같은 학교선배이면서 서클활동을 같이한 박광수, 이봉원감독의 조감독으로 충무로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
주요 영화작품
■ 단편영화
<겨울의 문턱>
<엑스트라의 비애>
<오픈게임>
<그 여름>
■다큐멘터리
국풍81
주요기타작품
■ TV
SBS <한여름 밤의 꿈> 연출
애착작품 및 사유
아직까지 자신의 영화 중에는 애착이 가는 작품이 없다. 그렇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다른 감독의 영화를 대신 이야기하려한다. 첫번째로 <택시 드라이버>는 감독이 자기의 목소리를 가지고 자신의 세계, 작가적 세계를 이야기한 것 뿐만이 아니라 허리우드 시스템과의 조화도 잘 이루어낸 작품이다. 이 영화 감독은 '예술지상주의'와 '흥행성' 중에서 어느 한쪽에만 치우치지 않는 영화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킬링>,<스탈타커스>이후에 만들어진 스텐리 큐브릭의 흑백 영화인 <로리타>에서 마지막 작품인 <아이즈 와이드 셧>까지 그의 모든 영화는 허리우드의 장르 안에 있으면서도 미국 바깥에서 영화를 만들겠다는 원칙에 의하여 만들어진 반 허리우드적인 영화이다. 그러니까 큐브릭은 허리우드와 매우 이상한 방법으로 적대관계를 유지하면서 단 한번도 완전히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않는 전략을 세운 셈이다. 그는 다른 모든 영화에 대해서는 무관심하였으며, 자신의 영화 속에서 폭력, 권력과 에로티즘의 삼위일체 철학을 완성하였다.
영화속 명소
영화 <링>의 촬영 장소였던 '울릉도'는 기후자체가 해양성 기후라서 제주도 만큼이나 따뜻한 곳이다. 이 곳을 둘러싼 바다는 깊어서 맑고 아름다운 한편 너무나 차갑고 두렵게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이 섬에서 자신은 어느 섬이나 해수욕장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바다를 만날 수 있었다. 원시림으로 둘러 쌓인 나리분지도 아름다운 곳으로 기억에 남는 곳이었고, 화산으로 이루어진 절벽도 짙은 바다와 어우러져 강한 인상을 주었다. 하지만 지형 자체가 험하기도 한데다가 날씨 변화가 심하며 눈도 많이 오는 위험한 곳이기도 하다. 게다가 절벽이 얼어서 같은 섬 안에서도 배에 모든 장비를 싣고 옮기는 어려움을 계속해서 겪으며 당시 스텝들 반이 쓰러지는 난관에 부딪치기도 했었다. 도시에서는 촬영시간이 짧아도 금새 지치고 힘이 들었는데 이와 달리 울릉도에서는 공기가 좋아서 인지 하루종일 작업을 해도 피곤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고,쉽게 지치지도 않았다. 이 울릉도는 아직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추구하는 스타일/배역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모두 찍어 보고 싶지만 특별히 표출하고 싶은 작품 경향이나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리얼리즘'의 경향은 남아있고 앞으로 이를 지키며 자신의 작품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싶다. 그래서 본인은 리얼리즘이 강한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 을 좋아하며 <오발탄>이후 지난 30년간도 그러했지만 앞으로도 이 이상의 영화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자신은 이렇게 강한 '리얼리즘'을 표출하면서, 자기 생각을 더 깊숙이 반영할 수 있는 대중적인 저 예산 영화를 찍고 싶은 바람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고, 관객에게도 도움이 되는 좋은 작품을 만들었을 때 보람을 느끼기에 다양성이 없어지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산업 영화보다는 실험성이 강한 독립영화를 만들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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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감독사전
1958년 10월28일 생이다. 서울서 출생했다.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했다. 감독이 영화에 관심을 갖게된 것은 서울대 영화서클 ‘얄라셩’에서 활동하면서 부터이다. 졸업 후 잠시 대우조선에서 근무했던 감독은 1984년 다시 ‘서울영화집단’에서 활동하며 영화이론과 실천방안을 재정비하는 기회로 삼는다. 이 때 그는 프랑스 누벨바그 중에서도 특히 고다르 감독에 매료되어 연출자의 길을 걸어야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된다. 그후 감독은 현장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먼저 입문하여 자리잡은 선배이자 서클활동을 함께 했던 박광수, 이봉원 감독의 조감독으로 들어가 본격 연출수업을 쌓는다. 감독은 1995년 <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라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영화로 데뷔한다. 출판사의 일러스트레이터인 유부녀 은재(최진실)가 자료를 구하러 갔다가 몇 해전 만났었던 유부남 진우(이경영)를 다시 만나게 되어 사랑에 빠져든다는 얘기다. 흔한 불륜을 소재로 했으면서도 상투적 결말을 절묘하게 피해간 감독의 문제의식이 돋보인 성공적인 데뷔작이었다.
감독은 두 번째 작품으로 일본에서 인기를 모았던 스즈키 코지 원작의 <링>을 우리 식으로 리메이크 했다. 정체불명의 비디오를 본 사람은 누구나 일주일 이내에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어야 살 수 있다는 설정의 공포영화다. 원작의 섬뜩함을 넘어서지 못했다는 일부 평자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30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감독은 장르나 소재를 가리지 않고 삶이 묻어 날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것이 소망이라고 한다. 감독은 데뷔전에 단편영화 <겨울의 문턱> <엑스트라의 비애> <그 여름> 등을 연출했으며, SBS-TV 에서 <한여름 밤의 꿈>을 연출하기도 했다. 1997년 제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때 사무국장을 지냈다. (김시무)
<작품연보>
- 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95), -링('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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