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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Kim Sung-su / 金性洙 / 1961 ~
대표분야
감독, 제작/기획, 시나리오
데뷔작품
비명도시 1993
활동년대
1990, 2000, 2010, 2020
DB 수정요청
소장자료
기본정보
영상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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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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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서울의 봄
(김성수, 2022)
아수라
(김성수, 2016)
감기
(김성수, 2013)
빽
(김성수, 2004)
영어완전정복
(김성수, 2003)
무사
(김성수, 2000)
태양은 없다
(김성수, 1998)
비트
(김성수, 1997)
런 어웨이
(김성수, 1995)
결혼 만들기
(김성수, 1994)
수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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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회 서울독립영화제(구 금관상영화제, 한국청소년영화제, 한국독립단편영화제)(1994)
:
심사위원특별상(
비명도시
)
제 35회 백상예술대상 (구 한국연극영화TV예술상)(1999)
:
영화부문 시나리오상(
태양은 없다
)
제 7회 시네마테크KOFA가 주목한 한국영화(2017)
:
선정작(
아수라
)
영화인 정보조사
출처 : 한국영화감독사전
1961년 6월 19일(음), 서울에서 2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본적지는 서울시 중구 필동 1가 50번지. 세종대학교 영문학과 재학 시절 유하, 안판석 등과 연극을 하다가 4학년인 86년 신촌에 있는 ‘우리마당’의 8mm영화 워크숍에서 단편영화를 만들면서 영화로 방향을 바꾸었다. “이 이상의 작품은 없다”고 생각하는 <오발탄>(1960)을 보고 충격을 받은 김성수는 유현목 감독이 재직했던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대학원에 진학했다. 하지만, 단편 영화 <그대의 웃음>(1989, 18분)을 촬영해 보고 아카데미 교육의 한계를 절감한 그는 학교를 나와 박광수 감독의 연출부에서 1989년 2월부터 1992년 말까지 있었다. 이때 참여한 작품은 <그들도 우리처럼>(1990), <베를린 리포트>(1992)의 각색과 연출부, <그대 안의 블루>(1992)의 각색이었다.
이후 그는 단편영화 <비명도시>(1993)를 연출한다. <비명도시>는 당시로는 파격적으로 35mm로 촬영한 단편영화인데, 이후 김성수 영화의 한 특징이 되는 조명과 카메라 테크닉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단편 영화로 상당한 주목을 받았음에도 김성수 감독은 곧바로 데뷔하지 못하고 1994년 <네온 속으로 노을지다>, <세상 밖으로>의 각색을 한 이후, 1995년 <비명도시>의 장편개작인 <런 어웨이>로 장편 데뷔하게 된다. 하지만 이 영화는 스릴러 구조가 주는 긴장감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김성수라는 이름을 다시 세인들에게 알린 영화는 <비트>(1997)였다. 허영만의 원작만화를 토대로 한 <비트>는 정우성, 임창정, 고소영, 유오성이 주연을 맡았다. 10대 후반, 또는 20대 초반의 방황하는 젊음을 암울한 느와르 풍의 화면과 화려한 카메라 테크닉으로 그려낸 이 영화는 김성수 감독에게 테크니션이라는 칭호를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물론 스텝프린팅의 과도한 사용과 홍콩 느와르풍의 분위기는 독자적이지 않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비트>의 성공을 계기로 다음 해에 만든 <태양은 없다>(1998)는 전작과 많은 부분 비슷하다. 남녀의 사랑과 비정한 세상이라는 김성수식 청춘영화라는 점, 예의 화려한 카메라와 세련된 영상을 구사한다는 점에서 그렇지만, 그러나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비트>만한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무엇보다도 내러티브 전개의 부족함을 드러냈다.
3년만에 세상에 내놓은 <무사>(2001)는 엄청난 제작비와 인력, 기간이 투입된 영화로서, 원나라 말기 고려 사신을 소재로 한다. 광활한 중국 사막에서 펼쳐지는 영웅 서사시인 <무사>에는 김성수의 모든 것이 들어있다. 그만의 세련된 영상, 화려한 앵글, 격렬한 액션이 펼쳐지지만, 한편으로는 김성수 영화의 단점이라고까지 지적되는 내러티브의 인과성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을 받는다. 이후 그는 이제까지 자신이 전혀 다루지 않았던 코미디에 도전했다. 이나영,장혁을 주연으로 한 <영어완전정복>(2003)은 9급 공무원 여성이 영어학원에서 백화점 직원을 만나 사랑하기까지의 로맨틱 코미디인데, 비평이나 흥행에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망가진 이미지의 이나영으로는 웃음을 자아내기에 부족했다.
그는 한국 감독 가운데 카메라 효과에 가장 예민한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화면이 나올 때까지 수많은 실험을 하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그가 만든 영화에는 어떤 영화보다 깨끗하고 선명한 이미지가 등장한다. 물론 이런 효과를 낸 데에는 단편에서부터 함께 해온 김형구 촬영 감독과 이강산 조명 기사의 도움이 컸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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