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사
1907-06-04 ~ 2008-00-00
소개
1907년 6월 4일 지명근, 박태일, 주수영 등의 발기로 연예 단성사 설립. 사장은 이익우. 설립의 목적은 1. 연예인에게 활동무대를 제공한다, 2. 수익금은 사회사업에 쓴다는 것. 1907년 11월 1차 건축을 마치고 첫 개관. 1909년 호남 갑부 한흥석이 인수하였다가 1920년 일본인 후지와라 유타로(藤原雄太郞)가 인수하여 혁신 선미단을 조직하고 1912년부터 신파연극을 흥행하였다. 1914년 1월 수용인원 1000명 가능하게 신축(2차 건축)하였으나 1915년 화재.
1918년 12월 21일 박승필이 인수하여 영화상설관으로 본관을 신축하고, 변사주임 서상호를 필두로 6명의 일류변사를 고용, 관현악단장에 백만진을 기용. 1919년 10월 27일 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구토>(단성사 제작) 상영. 이후 1923년 단성사 영화제작부를 설립하고 <장화홍련전>, <운영전>, <아리랑>, <들쥐>, <금붕어>, <옥녀> 등을 상영하였다. 1928년에는 단성사 영화구락부를 창설하는가 하면 1931년에는 영화전문지 <영화가>도 발행하였다(실제 발행여부 불투명-이순진).
1939년 일본인 전용극장 명치좌 체인 요시다 흥행에 흡수되어 대륙극장으로 개명하고 1945년 해방이 될 때까지 일본인에 의해 운영되었다. 해방 후 1946년 1월, 구정을 기해 단성사로 복귀하고, 1953년 5월 주식회사 단성사를 설립한다. 이때 대표취체역은 김인한이었고, 1954년 대표로 김인득이 취임하였다.
2005년 2월 지하 4층, 지상 9층에 7개 관을 갖춘 멀티플렉스로 재개관하였고, 이듬해 9월 3개 관을 추가하여 총 10개 관에 1806석을 갖추었다. 2008년 4월에는 멀티플렉스 체인인 씨너스단성사가 되었으나 같은 해 9월 23일 경영악화로 부도처리된 뒤, 11월 아산엠그룹이 인수하여 아산엠단성사로 새롭게 출범하였다.
2008년 부도가 났고, 리모델링을 거쳐 준공 승인을 받았으나 현재(2015년)까지 경매 유찰과 공매 중단으로 방치됨.(K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