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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과거와 현재의 정보를 능수능란하게 조이고 풀어내는 솜씨로 긴장감을 축적시켰던 영화. 독립영화의 지형을 흔들었을 뿐 아니라, 이제훈-박정민이라는 귀한 재능을 지닌 배우들을 발굴.

추격자
한국형 장르영화의 기준을 제시. 그리고 작가주의 색채와 대중성을 겸비한 나홍진의 출현

기생충
세계 무대에서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임을 증명한 수작.

올드보이
2003년의 다이내믹하고 모험적인 한국 영화 환경이 만들어낸 에너지의 결합체

봄날은 간다
사랑의 생로병사를 예리하게 관찰한 멜로 드라마

밀양
이창동의 지독한 연출, 팽팽하게 맞선 전도연의 지독한 연기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류승완 감독과 배우 류승범의 등장을 알린, 순수한 영화적 에너지가 들끓는 작품

하녀
수많은 후배 영화인의 레퍼런스가 된 작품

와이키키 브라더스
꿈을 잃은 삼류 인생들을 보듬는 감독의 세심한 시선이 긴 감동을 남기는 작품

가족의 탄생
사랑스러움과 너그러움, 연민으로 재구성한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보여 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