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코멘트
밀양
구원이라는 관념적 문제를 한국적 일상과 결합시킨 작품.
자유부인
전후 남한 사회의 욕망과 풍경을 가장 잘 담아낸 영화.
하녀
한국영화사상 가장 인상적인 두 여성 캐릭터의 만남.
별들의 고향
유신시대 한복판에서 청년의 우울을 실험적 수법으로 구현한 영화.
삼포가는 길
근대화의 풍경과 유토피아의 속성을 영상 언어로 구현한 수작.
씨받이
전통과 인습의 문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고발한 영화.
화차
국내에서 가장 영리한 방식으로 원작을 각색한 사례.
지구를 지켜라!
한국영화 신르네상스 시기의 정점과 같은 영화.
복수는 나의 것
폭력의 순환 속 착한 자들의 비극에 대한 냉정한 고찰.
기생충
가장 보편적인 방식으로 지금 이곳의 계급 문제를 이야기한다.
※ 특별언급: <피아골>, <비밀은 없다>, <세 자매>, <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