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코멘트
괴물
우리도 이런 상업영화를 만들 수 있는 작가 감독의 시대가 열리는 구나 국뽕이 차올랐던 기억.
봄날은 간다
‘라면 먹고 갈래요?’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두 명대사 만으로 충분.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접속
전도연이란 보물을 알게 해 준 내 청춘의 한순간과 함께했던 영화
파이란
내 인생 최고의 멜로. 가장 많은 눈물을 쏟았던 영화로 기억.
친절한 금자씨
캐릭터의 매력이 가질 수 있는 힘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실감케 해준 작품.
기생충
칸과 아카데미의 최고 영예를 차지한 사실 만으로도 분명 한국 영화사에 길이길이 남을 일이다.
밀양
전도연이란 배우가 아니었으면 떠오르지 않았을 연기. 그리고 송강호의 칸 수상은 이미 이때부터 시작이었을 것이다.
스캔들-조선남녀 상열지사
<위험한관계>의 자칫 ‘위험’ 할 수도 있을 각색을 너무나 멋들어지게 이재용 스타일로 펼쳐냈다. 음악, 미술, 배우디렉팅 등의 조화가 원작을 잊게 만들 정도.
남매의 여름밤
낡은 구옥에 오랜 시간 켜켜이 스민 시간의 흔적들처럼 묵직한 감정들을 읽어 내는 어린 감독의 시선이
흥미롭다. 다음 작품들이 더 기대가 되는.
헤어질 결심
마침내 모든 게 붕괴되고야 말 정도로 치명적인 마력의 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