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연, 영화감독(<성덕>)

선정영화목록

선정영화목록
제목 감독 제작년도
우리들 윤가은 2016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김세인 2021
파산의 기술記述 이강현 2006
화차 변영주 2011
올드보이 박찬욱 2003
클레어의 카메라 홍상수 2016
자유의 언덕 홍상수 2014
비밀은 없다 이경미 2015
소공녀 전고운 2017
장화, 홍련 김지운 2003

선정 코멘트

우리들
2010년대 이후의 독립영화가 여성 청소년의 서사에 의지하게 만든 작품이라고 하면 과할까. 청소년기에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본 건 내 인생의 큰 행운.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이렇게 괴로울 만큼 세밀한 관계 묘사는 없었다. 정말 끝까지 가서 숨을 못 쉬게 만든다. 동시대의 가장 존경스럽고 질투 나고 애정하는 감독의 장편 데뷔작.

파산의 기술記述
소장해야 한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던 다큐멘터리. 영화를 이렇게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자주 생각했다.

화차
호흡을 곤란하게 하는 스릴러. 어디서도 본 적 없지만 어쩌면 내 안에 있을지도 모르는, 인간의 복합적인 면면을 마주하게 한다.

올드보이
감히 뭐라 할 말이 없다. 나의 정신 건강에 다소 많은 영향을 끼친, 최고의 한국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
“무언가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것을 아주 천천히 다시 쳐다보는 겁니다.“

자유의 언덕
영화는 시간 예술이란 걸 알게 해준 작품. 여름-밤-산책의 아름다움과 쓸쓸함이 참 좋았다.

비밀은 없다
엄청나게 강하고 멋진 여자들.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쿵쿵거린다.

소공녀
가난에 대한 가장 발랄하고 똑똑한 이야기. 무언가를 추구하며 산다는 것의 아름다움. 영화 속 주인공 미소는 오랜 롤모델이다. 지금까지도.

장화, 홍련
자책과 후회에 대한 아프게 슬픈 동화. 근데 정말 무서웠다.

※ 특별언급: 태어난 이후의 영화들을 위주로 골랐다. 영상자료원이 공개하는 한국영화 100선은 언제나 흥미롭기는 하지만, 고전이 너무 많았던 것 같기도..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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